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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질병 1탄 췌장염!(증상, 원인, 치료법)

by 우운봉 2025. 3. 14.

반려견도 사람처럼 췌장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반려견을 키우다 보면 아이가 갑자기 밥을 안 먹거나, 토하거나, 기운이 없어 보일 때가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단순한 소화불량이 아니라 ‘췌장염’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췌장염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소화 효소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면서 췌장 자체를 공격해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이 질병을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보호자들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반려견 췌장염의 증상, 원인, 그리고 치료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반려견 췌장염의 증상 – 이런 신호가 보이면 주의!

✅ 식욕 감소
강아지가 갑자기 밥을 거부하거나 간식도 안 먹는다면 소화기관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췌장염에 걸리면 음식 섭취가 불편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식욕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 구토와 설사
췌장염이 심해지면 강아지가 자주 구토를 하거나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름진 음식 섭취 후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 배를 만졌을 때 통증 반응
강아지가 배를 만졌을 때 아파하거나 움찔거린다면 췌장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아픈 부위를 보호하려고 배를 웅크리고 있거나, 주인이 손을 대면 피하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 무기력함
평소 활발하던 아이가 갑자기 기운 없이 늘어지고, 자는 시간이 많아진다면 몸 어딘가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췌장염이 있으면 에너지가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강아지가 무기력해질 수 있습니다.

✅ 발열과 탈수
췌장염이 심해지면 체온이 올라가면서 강아지가 탈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코와 잇몸이 마르고 피부 탄력이 줄어들면 탈수가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2. 반려견이 췌장염에 걸리는 원인

🍖 기름진 음식 섭취
사람 음식, 특히 고기 기름이나 튀김 같은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췌장에 큰 부담이 갈 수 있는데 강아지는 기름진 음식을 소화하는 능력이 낮기 때문에 갑자기 많은 양을 먹으면 췌장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 급격한 식단 변화
갑자기 새로운 사료로 바꾸거나 익숙하지 않은 간식을 줬을 때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반려견의 소화 기관은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식단 변경은 천천히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비만과 당뇨병
과체중 강아지는 췌장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당뇨병을 앓고 있는 강아지라면 췌장염 위험이 더욱 커지기 때문에 체중 관리가 필수입니다.

💊 약물 부작용
일부 항생제, 스테로이드, 이뇨제 같은 약물을 오래 복용하면 췌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만약 강아지가 특정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수의사와 상담하면서 주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기저 질환
간 질환, 호르몬 이상 같은 질환이 있는 강아지는 췌장염에 걸릴 확률이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 따라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몸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반려견 췌장염, 이렇게 치료!

💧 수액 치료로 탈수 방지
강아지가 구토와 설사를 반복하면 몸에서 수분이 빠져나가 탈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수액을 통해 수분과 전해질을 공급해 아이의 몸을 안정시키는 치료를 진행합니다.

🥣 식이 조절
췌장염에 걸린 강아지는 저지방 식단이 필수입니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절대 금물! 동물병원에서 추천하는 처방식 사료를 급여하면 도움이 됩니다.

💊 진통제 및 항염제 사용
췌장염으로 인해 강아지가 통증을 느낄 경우, 수의사가 진통제나 항염제를 처방해 줄 수 있는데 하지만 절대 보호자가 임의로 약을 먹여서는 안 됩니다.

🏃 재발 방지를 위한 체중 관리
췌장염은 재발 가능성이 높은 질환으로 꾸준한 체중 관리와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 보호자의 관심과 노력

강아지가 갑자기 밥을 안 먹거나 구토를 한다면 단순한 소화 문제로 넘기지 말고, 췌장염일 가능성을 생각해 봐야 합니다. 특히 기름진 음식을 먹은 후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췌장염은 초기에 잘 관리하면 충분히 회복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니,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과 관리가 필수입니다.

우리 반려견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 살 수 있도록 평소 건강 관리를 철저히 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