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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질병 6탄 파보장염!(원인, 징후, 치료 법)

by 우운봉 2025. 3. 15.

강아지 파보장염(파보바이러스 장염)은 파보바이러스(Canine Parvovirus, CPV)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이 강하고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장염입니다. 특히 어린 강아지와 면역력이 약한 개들에게 치명적이며,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률이 매우 높습니다. 파보바이러스는 강한 저항성을 가지고 있어 환경에서 오랫동안 생존하며, 쉽게 전파되기 때문에 철저한 예방이 필수적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아지 파보장염의 원인, 증상, 치료법 및 관리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강아지 파보장염의 원인

파보장염은 파보바이러스(CPV-2)에 의해 발생하며, 감염된 강아지의 대변, 구토물, 침 등을 통해 전염됩니다. 이 바이러스는 환경에서 최대 6개월~1년 동안 생존할 수 있어 감염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1. 주요 감염 경로

  • 감염된 강아지의 대변, 구토물과 직접 접촉
  • 바이러스가 묻은 사료 그릇, 장난감, 옷, 신발, 바닥 등을 통해 간접 감염
  • 감염된 강아지와 직접적인 접촉
  • 오염된 토양이나 바닥에서 바이러스 노출

2. 감염 위험이 높은 강아지

  • 생후 6주~6개월 된 어린 강아지
  •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강아지 (면역력이 부족)
  • 면역력이 약한 강아지 (영양 결핍, 스트레스, 기저 질환 보유)
  • 유기견 보호소, 다견 가정 등 감염 위험이 높은 환경에서 생활하는 강아지

🐾 강아지 파보장염의 증상

파보바이러스 감염 후 3~7일의 잠복기를 거친 뒤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은 매우 빠르게 악화되므로 보호자는 초기 징후를 신속히 알아차려야 합니다.

1. 초기 증상

  • 기력 저하 및 무기력
  • 식욕 부진
  • 미열 또는 고열(39~41도)
  • 구토(거품 또는 노란 액체)
  • 잇몸과 혀가 창백해짐

2. 진행된 증상

  • 심한 혈변(냄새가 매우 지독하고 검붉은 색)
  • 극심한 탈수(혀와 잇몸이 마르고 피부 탄력 감소)
  • 복통 및 복부 팽만
  • 빈혈(창백한 잇몸)
  • 빠른 심박수 및 호흡 곤란
  • 쇼크 상태

3. 심각한 경우

  • 쇼크 및 의식 저하
  • 전신 염증 반응(SIRS)
  • 패혈증
  • 다발성 장기 부전
  • 급사 가능성

💉 강아지 파보장염 치료법

파보바이러스에는 특정한 치료제가 없으며, 증상 완화와 합병증 예방을 위한 대증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조기 치료가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입니다.

1. 수액 요법

  • 구토와 설사로 인해 심한 탈수가 발생하므로, 정맥 수액 공급이 필수적
  • 전해질 균형을 맞추기 위해 나트륨, 칼륨, 포도당을 포함한 수액 투여
  • 중증 환자의 경우 혈장 수혈 진행

2. 항생제 투여

  • 세균 감염 예방을 위해 광범위 항생제 사용
  • 면역력이 약한 강아지는 패혈증 위험이 높음

3. 항구토제 및 위장 보호제

  • 구토를 줄이고 위장 출혈을 방지하기 위해 약물 투여

4. 영양 공급

  • 심한 경우 경장 영양 공급(튜브 급여) 필요
  • 회복기에는 소화가 쉬운 처방 사료 급여

5. 면역 강화 치료

  • 수혈 또는 혈장 투여(중증 환자의 항체 공급 목적)
  • 인터페론 치료(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과)

✅ 강아지 파보장염 예방 방법

파보장염은 치명적인 질병이지만 백신 접종과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1. 정기적인 백신 접종

  • 생후 6~8주: 첫 번째 접종
  • 생후 10~12주: 두 번째 접종
  • 생후 14~16주: 세 번째 접종
  • 이후 매년 추가 접종

2. 감염 예방을 위한 환경 관리

  • 바이러스는 강력한 생존력을 가지므로, 바닥, 장난감, 식기 등을 정기적으로 소독(차아염소산나트륨 희석액 사용)
  • 공공장소(공원, 애견카페 등) 방문 전후 발과 몸을 깨끗이 씻기기
  • 파보장염이 발생한 공간은 6개월 이상 격리 필요

3. 감염된 강아지와 접촉 차단

  • 파보장염이 의심되는 강아지는 즉시 격리
  • 보호자는 감염된 강아지를 돌본 후 손, 옷, 신발을 철저히 소독
  • 다견 가정에서는 백신 미접종 강아지를 따로 관리

🔚 결론

강아지 파보장염은 빠르게 진행되는 치명적인 질병이지만, 예방 접종과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 강아지는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제때 완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토나 설사 같은 초기 증상을 보이면 즉시 동물병원에 방문해야 하며, 감염된 경우 철저한 격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보호자의 세심한 관리가 강아지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